Abys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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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 밤의 심해를 떠도는 창조물
훈연한 우드가 은은하게 감도는 가운데, 갯바위를 떠올리게 하는 짭짤한 바다 내음과 풋풋한 풀 내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의 향'이라고 하면 퍼뜩 떠오르는 가볍고 상쾌한 마린 향이나 연한 하늘색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라기보다는, 이 향이 표현하는 바다는 빛이 닿지 않는 깊고 무거운 다크 네이비빛 심해의 세계라는 방향이 이미지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같은 시리즈의 Navis, Sirenis까지 세 가지 중에서 비교하면, 가장 개성이 강하고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hyamala Maisondieu
Shyamala Maisondieu(샤말라 메종디외)는 수많은 유명 조향사를 배출한 세계 최대 향료 회사 Givaudan(지보당) 소속의 조향사로, 말레이시아 출신입니다.
대표작은 Tom Ford의 'Velvet Orchid', Dolce&Gabbana의 'Light Blue Forever pour Homme' 등으로, 그녀가 지닌 다양한 배경을 강점 삼아 글로벌하고 독특한 시각을 가진 조향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Les Eaux Des Bermudes
위험을 동반한 항해의 신화와, 그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고 출항하는 상상 속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율리시스에서 셰익스피어의 프로스페로까지, '오 데 베르뮈드(버뮤다 삼각지대)'는 해양 모험가들의 전설에 바치는 오마주입니다.
이 향들은 고대의 전설과, 그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바다를 향한 끝없는 탐구와 두려움을 향하고 있습니다.